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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우의 '괴물' 괴물 - O.S.T. 이병우 작곡/알레스2뮤직‘감독님’소리가 재미있게 들린다는 음악감독 이병우의 두 번째 천만 관객을 위한 사운드트랙. 2003년에 낸 솔로 앨범 「흡수」를 끝으로 개인 작업을 할 시간이 없어 보일 정도로 영화음악에 매진했는데, 「왕의 남자」(2005)에 이어 「괴물」까지 대박을 치니 당분간 기타리스트 이병우를 볼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졌다. 다른 음악감독에 비해 클래식과 대중음악에 대한 이해력과 뛰어난 연주력 등 경쟁 우위 요소가 두드러진다. 「괴물」에는 그동안 적지 않은 공포영화(‘장화, 홍련’, ‘분홍신’, ‘쓰리 – 메모리즈’)를 작업한 노하우가 잘 발휘되었다. 그가 설립한 레이블 ‘음악이 있는 마을’의 주민들이 늘 함께 한다는 것도 그의 강점이다. (slowtry. 2006.09).. 더보기
마들렌느 페이루 / Half The Perfect World Madeleine Peyroux - Half The Perfect World 마들렌느 페이루 (Madeleine Peyroux) 노래/유니버셜(Universal) 캐럴을 듣기엔 이르지만 징글벨이 잔잔히 울리는 를 들려준다면, 그 낭만에 누구든 공감하리. 게다가 조니 미첼인지 빌리 할리데이인지 알쏭달쏭한 목소리의 매력이 그만이다. 미국 출신이나 15세에 파리 라틴구역(가난한 예술가들이 많은 곳) 거리의 악단과 떠돌이 생활을 시작한 그녀는 22세에 데뷔해 빌리 홀리데이풍 목소리로 새로운 디바 소리를 들었다. 그 때가 1996년이었고 후속작은 2004년이 되어서야 나와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번엔 다행히도 2년 만의 새 앨범이며 흥미롭게도 노라 존스의 작곡가 재스 해리스, 조니 미첼의 남편 래리 클라인이 그녀.. 더보기
2006.09.26. 방송내용 원래 오프닝 음악은 스턴 갯츠의 Sambalero였다. 루이즈 봉파와 짝을 이뤄 만든 'Jazz Samba' 앨범 후속작 'Jazz Samba Encore!'의 첫번째 음악이다. 몇 주 전부터 브랜드 뉴 헤비스로 바뀌었다. 오프닝 The Brand New Heavies / I've Been Touched (from 'Get Used To It') 9월 26일 방송에서 소개하는 음악은 대개 핫트랙스 10월호 준비하면서 접하게 된 것들이다. 알고 보니 전에 들어봤던거네! 하는 곡도 있었지만... 1. 키기(KiKi)의 'Let Go' 앨범 Let Go(Rock Soul Remix), 'Sweetest Thing' 등을 소개하는데 'Let Go'는 요즘도 홍대 클럽 가면 잘 나올 것 같은 곡. 우연히 듣고 참.. 더보기
2006.09.19. 방송내용 의외로 게을러서 (정말 나를 대강 아는 사람들에게는 의외일 것) 그런지 '다목적'을 좋아한다. 한번 쓴 글이 재활용되는 것도 좋아하는 것 중 하나다. 잡지에 연재한 글로 책을 내는 사람들을 보면 참 부럽다. 이달부터 잡지에 글 쓸일이 생겼는데 마침 마포FM 방송에서 소개도 할 겸 잘됐다. 방송 준비하다가, 바로 리뷰를 쓰게 되었는데, 또 방송국 홈페이지에는 방송 내용을 올려야 한다. 편집장님, 리뷰 먼저 블로그에 올라간다고 자르시지는 않겠죠? 우리 그렇게 각박하면 안되잖아요~~. 아쑬(홍대앞 놀이터 옆 음악 술집)에서 듣고 인상 깊었던 라는 곡이 담긴 음반이 나온다. 오늘은 마들렌느 페이루부터 시작이다. Madeleine Peyroux Half The Perfect World Universal | VOC.. 더보기
결혼식 풍경 나는 이런 게 있는 줄 오늘 처음 알았다. 고맙다 화진아. 그리고 노래도 해주고 이런 것까지 알려준 경환. 우렁찬 목소리로 "모던락의 차세대 주자"의 등장을 역설한 인철. 무엇보다 지금 야근 중인 소중한 신부 ㅡㅡ; 블로그가 조금 위태로워 보여서 사진 찍어두는 의미로 프린트 스크린했다. http://lunatree.net/ver1/archives/2004/02/08@08:25PM.html#more 더보기
2006.09.05 방송 내용 Brand New Heavies album: Get Used To It release date: 2006.06.27(US) 1. I Don't Know Why (I Love You) 2. Love Is 3. I've Been Touched 1994년 'Brother Sister' 앨범을 끝으로 BNH를 떠난 엔데아 데이븐포트(N'Dea Davenport)가 본격적으로 밴드에 돌아와 발표하는 앨범. (2000년에 Finish What You Started, 2002년에 What Do You Take Me For?를 함께 하긴 했으나 '본격적'이 아니라 '손님'이었으니)I Don't Know Why (I Love You)는 스티브 원더의 원곡인데 그러기 참 어려운 일이지만 원곡보다 좋다. 그밖에는 BNH의 .. 더보기
Midlake band: Midlake album: The Trials Of Van Occupanther music: 'Roscoe' Download This formed: 2004/8/17 members: tim smith, paul alexander, eric pulido, eric nichelson, mckenzie smith home site: www.midlake.net 그랜대디를 대신할 수 있을 것 같은 미국 밴드. "내가 가지고 있는 현대 앨범 중 가장 중요한 작품" - Jason Lee (36세. 미국 배우) 더보기
Van She, 영국에서 가장 화끈한 것 후보 artist: Van She (어떻게 발음해야 할까?) formed: 2005 debut: Van She (2006) music video: 'Kelly' Music Video Watch music: 'Kelly' Download This 영국 잡지 NME에서 'Hot New Ones' 후보로 올려놓은 Van She. 위 사진은 'Kelly'의 뮤직비디오 스틸 컷인데, 이 노래는 영락 없는 듀란 듀란이다. 너무 오랜만에 이런 스타일을 듣는 거라 그런 건지, 아니면 뭔가 다른 게 있기 때문인 건지 신선하기까지 하다. 영국 방송을 못들어봐서 밴드명 발음을 어떻게 해야할 지는 모르겠다. (밴 헤일런의 Van일까, 판 니스텔로이의 Van일까?) 80년대 리바이벌 밴드의 장점은 아무리 심각한 모습을 보여줘도 감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