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썸네일형 리스트형 5월 15일 입사면접에서 개인사를 묻는 것은 인권침해의 소지가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아버지나 형제자매가 뭘 하고 어떤 집에서 살고... IMF인지 뭔지가 날뛸 때(괴물인가?) 친척 형은 입사하려면 5천만원을 내라는 회사가 있었다 한다. 그런 곳이라면 꼭 필요한 정보일 것이다. 학교 동기 한 녀석도 교사가 되기 위해 3천만원이 들었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그의 도덕성이 유달리 저질이라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었고 지금도 학교를 잘 다니고 있다. 오늘 만난 사람 둘은 예의가 발랐다(어디에?). 한 시간 동안 내가 읽은 책과 나의 취향이 화제였다. 면접이 아니었다면 그다지 흥미로운 주제가 아니지만, 오늘만은 내가 주인공이었다. 집으로 돌아와 '달려라, 아비'를 읽었다. 책 날개의 작가 얼굴부터가 흥미롭다. 어쩌면 우리는 김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