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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2006.09.26. 방송내용

원래 오프닝 음악은 스턴 갯츠의 Sambalero였다. 루이즈 봉파와 짝을 이뤄 만든 'Jazz Samba' 앨범 후속작 'Jazz Samba Encore!'의 첫번째 음악이다.
몇 주 전부터 브랜드 뉴 헤비스로 바뀌었다.

오프닝
The Brand New Heavies / I've Been Touched
(from 'Get Used To It')

9월 26일 방송에서 소개하는 음악은 대개 핫트랙스 10월호 준비하면서 접하게 된 것들이다.
알고 보니 전에 들어봤던거네! 하는 곡도 있었지만...

1. 키기(KiKi)의 'Let Go' 앨범
Let Go(Rock Soul Remix), 'Sweetest Thing' 등을 소개하는데
'Let Go'는 요즘도 홍대 클럽 가면 잘 나올 것 같은 곡.
우연히 듣고 참 좋다 싶었는데 이런 아이의 곡이었군.
흑인 여자 가순데 CCM이라니, 스테이시 오리코 2탄이라고 할까.
레이블도 EMI니 노림수로 발탁하지 않았다고 발뺌하기 힘들 듯.
(그래서 잘못했다는 건 아니고, 음반사도 기업인지라 증권투자 하듯이 근거 가지고 종목 선정하는 거지.)

2. 크리스티나 아길레라(Christina Aguilera)의 'Back To Basic' 앨범
구해놓고 방치해 놓고 있었는데 이거 좋다는 얘기를 무려 두군데서나 듣고 생각을 고쳐먹고
나도 들어보았다.
방송에서도 주절거렸지만 "상업 레코드라면 이정도는 나와줘야 하는 거 아닌가"싶게
잘 만들었다. 근거는... 있지만 얘기하고 욕먹기 싫어 생략.
아무튼 대중음악은 가창력도 좋고 자의식도 좋지만, 상업 레코드라면 전략을 잘 짜야지 싶다.
마돈나도 그렇고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도 그렇고 앨범 커버에서 음악까지 참 짜임새 있지 않수?
Understand라는 곡 추천한다. Still Dirrty는 제목이 풍기는 아류 삽입곡 분위기와 달리 의외로 좋다.


3. 마리자(Mariza)의 'Transparente'
2의 아말리아 로드리게스라는 평을 듣는 가수 중 최고라지만 특이하게도 모잠비크 태생이다. 1, 2집은 작은 레이블에서 냈지만 3집은 메이저 EMI와 계약했다. 저널의 호평 못지 않게 인기도 얻었다는 의미다. 포르투갈 음악 파두는 특유의 처절한 비극적 정서로 젊은 대중을 잃어가고 있는데, 그녀는 이런 시장 상황 속에 색다른 선택을 해보았다 - 파두가 브라질로 간다면?보사노바의 후예이며 카에타누 벨로수의 프로듀서였던 자크 모렐렌바움이 편곡을 맡아 브라질 리우에서 녹음했다. 포르투갈-모잠비크-브라질 커넥션을 통한 그윽하고 도도하고 낭만적인 파두로 누가 파두를 처절하다 했던가?하고 시치미 뗀다. (조용범)

4. Harpers Bizarre / Witchi Tai To (from 'Thicker Than Water')
잭 존슨이 감독한 영화 'Thicker Than Water' 사운드트랙 중 마지막 수록곡이다.
앨범 끝까지 잘 안듣다 보니 놓쳤던 곡인데 '하와이안 비치보이스' 같은 이 낭만적인 느낌은
굉장했다. 게다가 69년 산이라니! 매우 열광하며 여러번 들은 곡인데 이 사람들의 다른
음악은 좀 평범한 것 같았다.


5. Slayer / Christ Illusion

6. Audioslave / Revelations

이상 형님들의 음악과 함께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