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꼼짝마 나도 압구정동에 와 보기 전까지는 실감하지 못했던 일이지만, 여긴 성형외과가 많다. 비율로 따지면 성형외과 50%, 피부과 20%, 한의원 15%, 그밖에... 인 것 같다. 필요한 병원을 찾기 위해 수많은 성형외과 간판은 일종의 시각적 장애물이며 공해라고 할 수 있는데, 압구정역 주변에서 어렵사리 이비인후과를 찾아갔다. 어릴 때부터 비염이 있는 내가 가장 많이 가본 병원이 이비인후과다. 이제 전처럼 콧물을 달고 살거나 하진 않지만, 질긴 이비인후과와의 인연은 목젖인지 편도선인지에 상처가 나면서까지 이어졌다. 뭘 삼킬 때마다 목이 아파 후레쉬로 비춰보니 작고 동그란 상처가 나 있었다. 전에 기침을 많이 해서 가보았던 어렵사리 (성형외과의 정글을 헤치며) 찾아간 이비인후과를 다시 가게 되었다. 수많은 이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