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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서울국제도서전 가볼 만한 출판사 부스

안녕하세요.
 

서울국제도서전 다녀왔습니다.
첫날이고 평일이라 비교적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었는데요, 책을 많이 사는 바람에
어깨가 떨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부스의 절반 정도-아마 교육관련-는 보질 못했죠.)

관람하면서 편집자과정 수강생님들이 들르시면 좋겠다 싶은 곳이 몇곳 있었습니다.


1. 한국출판마케팅 연구소
  - 격주간 출판전문지 '기획회의'를 창간호부터 판매하고 있습니다.
  - 가격은 1,000원에서 2,000원입니다(원래 6천원이죠). 전질 다 사시면 택배로 부쳐준답니다.
  - 구간 도서를 권당 1,000원에 팝니다. '주례사 비평을 넘어서', '우리시대 스테디셀러의 계보' 등의
    도서는 꼭 읽어볼 만 하지요.

2. 출판저널
  - 역시 월간 '출판저널'을 할인 판매(3천원)합니다. '스테디셀러' 특집이 관심이 가서 구입했습니다.

3. 마음산책
  - 책임교수님이신 정은숙 대표님의 회사죠.
  - 절반 정도의 도서를 4권에 1만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 편집자과정 교재에 언급되는 책들도 있으니, 함 보면 좋겠죠.

4. 세계사
  - 계간 '작가세계'를 창간호부터 할인 판매하고 있습니다.
  -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20년 전 창간호/2호(합본)를 6천원에 살 수 있었습니다.

5. 생각의 나무
  - 어찌보면 도서전에서 책을 파격적으로 저렴하게 팔게 된 건 몇년 전 생각의 나무가 와우북 페스티   벌에서 처음 시작한 걸로 기억합니다. 아마도...
  - 이번 도서전에서는 오히려 다른 출판사보다 가격에서는 그다지 잇점이 없어 보입니만
  - 김훈 선생의 글이 담긴 티셔츠를 선물로 주고 있고, 이번에 참가하지 못한 학고재를 대신해서
    '남한산성'을 진열하고 있습니다. 작가와의 끈끈한 관계를 은근히 드러내는 것 같았습니다.
 - 생각의 나무 부스 옆에서는 문학작품과 관련된 회화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남한산성' 표지 그림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저는 진열 준비중인 모습만 봤는데, 오늘쯤 잘 걸려    있겠죠.)

 
써놓고 보니 할인하는 책 정보만 얄팍하게 드린 것 같은데요.
평소에 사지 못했던 책을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기회라면 굳이 피할 이유는 없겠죠.
(신간은 평소에 사면 되니까 ^^)

그럼 좋은 관람하세요.
일반인들은 도서전에는 편집자들이 안 나오는 줄 아는데, 사실 거기 뻘쭘하게 서 계신 분들이
거의 편집자들이죠(대부분 장사에 소질이 없어보입니다만 ^^).
좋아하는 책을 편집하신 분일 수도 있으니, 한가할 때라면 대화의 장을 열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대개 반가워 하시죠. 독자라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