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ary

so long, frank lloyd wright



- 의대는 왜 가셨나요?

사실은 건축가가 되고 싶었어요. 제가 가장 존경하는 폴 사이먼 노래 중에 'So long, Frank Lloyd Wright'라는 노래가 있는데요. 이 Frank Lloyd Wright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기에 폴 사이먼이 송가를 썼나 싶어서 찾아봤더니 대단한 건축가더라고요. 자연과 건축물을 융화시키는 로맨틱하고 자연주의적인 건축가요. 그래서 나도 이런 사람처럼 돼보자 싶어서 이과에 갔어요. 그런데 성적이 좀 좋아서…….(웃음) 그리고 고 3 여름방학 때 '인간의 굴레'를 읽었는데, 주인공 피터가 저랑 비슷하더라고요. 열등감이 많고, 뭘 잘 하지도 못하는데 의사가 돼서 봉사하는 모습이 참 좋아보였어요.

공지영이 인터뷰한 김창기(동물원) 중






"So Long, Frank Lloyd Wright" by Simon and Garfunkel - The funniest videos clips ar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