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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Cansei De Ser Sexy / This Month Day 10

artist: Cansei De Ser Sexy
album: Cansei De Ser Sexy
website: www.canseidesersexy.com
myspace: www.myspace.com/canseidesersexy

download: This Month Day 10

"섹시한 것에 지친"이라는 뜻의 포르투갈어를 밴드명으로 삼은 "Cansei de Ser Sexy"는 2003년 쯤에 나이트 클럽과 인터넷을 통해 만난 여인 몇명을 주축으로 결성되었다. Lovefoxx(보컬), Luiza Sa(기타, 드럼, 키보드), Ana Rezende(기타, 하모니카), Carol Parra(기타, 드럼) 등 주로 여인으로 추정되는 이름의 멤버들로 구성된 6인조다(사진을 검토해 보면 남자가 한명쯤은 있는 것 같다).

시저 시스터스나 좀 오버 하자면 프란츠 퍼디난드 같은 춤을 유발하는 록 음악이다. 요즘 이런 밴드는 꽤 등장하고 있는데 벌써 유행한 지 몇년 됐으니 들어갈 때도 된 것 같기도 하다.

아무튼 주류 트렌드와 무관하지 않은 이 인디 밴드는 흥미로운 점도 있다. 웹사이트 초기화면을 장식 중인 맨가슴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약간의 비키니 킬스적인 과격함을 가지고 있고, 상 파울루 출신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브라질 밴드로는 처음으로 서브팝과 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미국 시장에 진출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