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ary

앙코르와트 간다

캄보디아 출국이 며칠 남지 않았다.
12월 2일 오전에 떠날 예정이고 때마침(?) 만료된 여권을 사진 전사식 신여권으로 교체하느라
오랜만에 부지런을 떨어봤다. (국가를 상대로 뭔가를 할 때는 여간 긴장되는 것이 아니다.)

올해가 한국-캄보디아 수교 10주년이라고 한다.
캄보디아하면 '킬링필드'가 먼저 떠오르고 '앙코르와트'에 가보자는 bondandy의 말에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핑계로 지연시켜 보려하기도 했다.
그러나 도올 선생이 쓴 '아코르와트 월남 가다'를 보면서 '킬링필드'에 대한
롤랑 조페식 비주얼이 간단히 말하자면 오리엔탈리즘에 근거한 것이라는 점을 생각케 되었다.

롤랑 조페에 대한 농담으로 '조 패버리고 싶은 감독'이란 말이 있는데 (실제 통용되는지는 모르겠음)
'시티 오브 조이'를 볼 때는 실제로 그랬고 '미션'을 볼 때는 눈치채지 못했다.

도올 선생은 한 열흘 동안 다녀온 캄보디아와 월남에 대해 두권의 책을 엮어 내시었으니
이 어찌 50여년 공부의 결과라 아니할 수 있겠는가.

앙코르와트, 월남가다 -상
김용옥(도올) 지음/통나무

앙코르와트 여행을 도와줄 책으로 고른 트레블 게릴라의 'All About 앙코르 유적'
트레블 게릴라는 이번 여행을 위해 우리가 선택한 여행사이기도 하다.
All About 앙코르 유적
트래블게릴라 지음/여행친구 트래블게릴라

P.S - bondandy, 여행기 준비는 잘 되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