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are Strange 썸네일형 리스트형 달로 간 코미디언 점심 겸 낮술을 마시고 집으로 돌아가려다가 그 용기와 술기운을 빌어 택시를 타고 그녀의 회사로 무작정 찾아가게 됐다. 택시가 마포대교를 건널 즈음, 차창으로 한강을 내다보면서 나는 미국 록 밴드 도어즈의 의 가사를 중얼거렸다. People are strange, when you’re a stranger. 내가 아는 부분은 거기뿐이었지만. 그때 내 마음은 좀 낯설었다. 아님, 까칠했다고나 할까. - 김연수, ‘달로 간 코미디언’, 작가세계 73호, 2007년 여름 작가세계 73호 - 2007.여름 세계사 편집부 엮음/세계사 “이 소설을 나와 함께 뉴 트롤즈의 아다지오를 들으며 87년 대선을 투표권 없는 눈으로 지켜보았고, ‘영웅본색’, ‘개 같은 내 인생’, ‘천국보다 낯설은’의 순으로 영화를 보았던 나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