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필 썸네일형 리스트형 편집증 방송인 정지영의 '마시멜로 이야기'로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관계된 모든 세상사가 그러하듯 출판계에도 문제점이 있다. 지난 해 연말에는 사재기 파문이 일었고, 올 연말에는 대필 파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좀더 시간이 지나면 생산적인 논의가 늘어날 것이고, 출판계 입장에서도 결국 진보를 위한 아픔의 시간이었다며 느긋하게 지난날을 회상할 날이 오리라 믿어의심치 않지만, 아직은 "마녀사냥"에 더 가깝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더이상의 기사나 특히 댓글은 읽고 싶지 않다. 三思一言이라는 말이 있는데, 한마디 하려면 한번쯤 생각해 보고 하라는 얘기다. 그런 의미에서 생각하는 계기가 될 만한 글을 소개한다. 반세기를 거치는 동안 레코드 앨범은 대중문화의 주요 대상이자 경험으로 자리잡아왔다. 싱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