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문화융성 국가를 갈망합니다 이 지난 2년 동안 당선되었던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우수문예지 발간지원사업에 올해는 선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선정결과와는 무관하게 공모사업의 진행과 결과 발표에 있어 반드시 공론화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화예술의 자생력을 신장하고 이를 행정적·정책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만들어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는 매년 문예진흥기금을 공모하여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수문예지발간지원]도 문예진흥기금 사업 중 하나입니다. 2015년도 사업을 위해 2014년 11월에 공모신청을 받았고, 12월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12월 29일에 결과발표가 지연된다는 공지를 남긴 채, 약 3개월 동안 단 하나의 공지 없이 결과는 무기한 지연되었습니다. 지난 3월 31일 그 결과가..
수지 로톨로의 자서전 관련http://online.wsj.com/article/SB10001424052748703749504576172790090732506.htmlhttp://www.suzerotolo.com/_i_a_freewheelin__time__a_memoir_of_greenwich_village_in_the_sixties__i__80571.htm Freewheelin' 앨범 커버 찍은 장소 관련http://www.feelnumb.com/2009/11/23/the-freewheelin-bob-dylan-photo-location/
아홉 평 나의 집 (feat. Nick Waterhouse 'if you want trouble')'스미레 아오이 하우스' 집주인 하기와라 슈 지음건축기사 박준호 옮김(홍시, 2012)알라딘 창작 블로그에서 [아홉 평 나의 집]을 한달간 연재합니다. (월~금 업데이트)이 책은 전시회 기획자였던 저자가 '9평의 집' 마쓰자와 주택을 우연히 만나 이 집을 재현해 자기 집으로 만들기 위한 분투기이다.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저자는 땅 찾기부터 고집대로 집 짓기까지 좌충우돌하지만, 이를 통해 집에서 산다는 것의 의미를 새롭게 깨달았고 인생이 달라졌다고 한다.
프랑스 파리 캐브랑리 미술관에서 머리카락 전시회를 열었다.'CHEVEUX CHÉRIS 소중한 머리카락' 달리기 직전의 부팡벨 팀. L'équipe des bouffant belles lors du départ d'une course, 1964 © photographie Neil BarrEmma, relique, circa 1900 © Collection Jean-Jacques Lebel 머리카락 전시다보니 좀 으스스한 전시물도 있다.이를테면 머리카락을 전시하자면 '머리'도 필요한 것 아니겠는가. 캐브랑리 미술관 정원 조경은세계적인 생태주의 정원 디자이너 질 클레망의 작품이다.세계 각지 고유 문명 유물을 전시하는 미술관 설립 취지에 맞춰 디자인된 정원이라고 하는데파리에 가면 꼭 가보고 싶은 미술관이다.질 ..
판타스틱한 세상의 개 같은 나의 일http://blog.naver.com/fantasticmy1
한 편집장님~이거 어때요?
헤이 비틀! “작은 꿀꿀이들이 더러운 땅바닥에서 기어다니는 걸 본 적이 있나요?” 조지 해리슨이 지은 는 그가 완전 채식주의자가 되고 1년 뒤에 녹음해 『The Beatles』(1968) , 일명 ‘화이트 앨범’에 수록한 곡이다. 나는 제주도에서 바닷가에 산책 나온 돼지를 본적이 있다. 밀려오는 파도와 장난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녀석의 모습은 매우 영리하고 어떤 면에선 사람과 가장 닮았다는 과학자들의 진술 그대로였다. 그리고 돼지는 사실 깨끗한 환경을 무척 좋아하는 동물이라고 한다. 하지만 조지 해리슨은 더럽고 탐욕스러운 금융 자본을 비판하기 위해 돼지라는 매우 손쉬운 비유를 선택했고, 이 곡에 실제 사용한 ‘꿀꿀’ 사운드는 더럽기 짝이 없는 돼지 우리에서 녹음되었을 것이다. 는 화이트 앨범의 동물..
르네 마그리트의 창문 그림.창문 그림인데 제목은 망원경(La lunette d'approche)이다.독일의 쿤스트잠믈롱K20 미술관에서 Fresh Window라는 제목으로창문 그림 100여 점을 모아 전시한다. 3월 31일부터 8월 12일까지. 홈페이지: kunstsammlung.de 전시 부제인 '앙리 마티스와 뒤샹 이후의 창문 이미지'에 등장하는 두 유명 작가 외에도 요즘 한국에서도 전시중인 설치 작가 올라퍼 엘리아슨 작품도 있다고 한다. 5월 31일까지 전시하는 올라퍼 엘리아슨 전시에 대한 블로그 내가 이 전시를 메모하는 이유는동양과 서양의 창문 그림들로 책이 묶여도 좋을 것 같아서다.화가들에게 캔버스가 일종의 창일텐데 창 안에 창을 그린다는 것은 작가의 작가론일 가능성이 크다.소설가가 쓴 소설가 ..
"라일라는 알제리 사막의 먼지에 손을 올려놓으며 잃어버린 어머니의 손을 만진다." 온몸이 온통 까만 물고기가 있다고 치자. 눈을 깜박일 때 하얀 눈만이 빛을 내는 물고기가 있다고 치자. 빛이 없는 깊은 바다 속 그 누구도 그 고기를 알아보는 이 없어 어둠과 더불어 외로웠지만 물고기는바다의 막막한 자유가 싫지 않았다. 친구도 없이 헤치려는 적에게도 눈에 띄지 않으며 모든 것들로부터 거리를 두고 살아가던 어느 날, 모든 물고기들이 가끔 그러듯 비늘 하나가 떨어져 나갔다. 그 아래에 돋아난 새 비늘은 반짝였다. 바다는 어둡고 그의 피부는 검어 비늘은 더욱 반짝여 보였다. 동굴속에 몸을 웅크리고 있던 늙은 문어는 언제나처럼 혼자 중얼거렸다. “너의 자유가 너의 오랜 침묵을단단하게 해서 마침내 진주를 만들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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